십계명을 주신 의도

십계명은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명령입니다. 십계명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신약 백성인 우리들에게 십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째,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 주신 선물입니다.

십계명은 복을 받고 구원을 받는 조건으로 제시된 것이 아닙니다.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벌 받고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자격이 취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유월절 양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출20:2) 이스라엘은 400년 노예로 살면서, 가치관, 세계관, 삶이 망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신 후, 하나님 백성답게 복을 누리며 살게 하려고, 십계명(율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죄와 사망에서 구출 받은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옛 죄인된 생활을 버리고, 세상의 욕심과 쾌락을 제거하며,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하게 성장해 가야 합니다.

 둘째, 십계명은 죄인 인 것을 드러내고, 중보자가 필요함을 알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에 영광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 앞에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그들은 거룩한 하나님의 위엄 앞에 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고 무능한 존재인지 알았습니다.(출20:18-19)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자인 줄 알았기에 중보자를 찾습니다. 모세는 그 중보자로 자신과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신18:16-18) 그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율법은 약속하신 중보자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갈3:19) 율법의 역할은 인간이 얼마나 엄청난 죄인인지 깨닫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는 율법대로 살지 못하는 절망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기 죄를 대신해서 죽어가는 반복적인 피의 제사를 드리며,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고, 중보자를 기다렸습니다.

셋째,우리는 법 아래 있지 않고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 아래 있었습니다. 무릇 율법 행위 아래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갈3:10)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율법에 기록된 모든 일을 항상 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아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게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니라.(갈3:13)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대신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은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저주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죄 없는 분이 가장 혐오스러운 저주 덩어리가 되셔서 나 대신 저주를 받으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아래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나 때문에 자기 아들을 저주하셨다면 이제 나에게 남겨진 저주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형벌은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세상 어떤 종교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다스림 안에 있기에 십계명을 뛰어넘는 수준의 하나님 백성다운 거룩으로 자라야 합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함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자녀이기를 소망합니다.

출 20:1-17 (2014/06/15) 주님의은혜교회 강성환 목사
http://vimeo.com/98243276